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Creative Commons License)

이런 로고 어디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저작물 이용허락에 대한 규칙을 의미하는 라이선스 표시입니다.

잘 알아두면 이게 붙은 남의 저작물을 사용할 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언젠가 나의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잘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알아볼까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Creative Commons License)는 저작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비영리 단체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 Creative Common)에서 만든 저작물에 대한 ‘이용허락’ 규약을 뜻합니다.

 

 

 

CC

앞에 있는 이 CC 표시는 CCL을 쓴다는 의미 입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은 여러 요소의 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요소를 알아보죠.

CCL 요소 4가지

1. 저작자표시(BY)

BY

말 그대로 저작물을 만든 사람을 언급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 비영리(NC, Non-Commercial)

NC

어떻게 보면 저작물 이용에 있어 가장 껄끄러운 조건인데요. 이 요소가 있으면 영리적으로는 절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다가 걸리면 정말 큰일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3. 동일조건변경허락(SA, Share-Alike)

SA

저작물을 변경할 수는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저작물을 이용한 다음 배포할 때 기존 CCL 조건 그대로 배포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이는 잠시 후에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4. 변경금지(ND, No Derivative Works)

저작물을 '정말 있는 그대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내용을 바꿔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의 요소들을 결합하면 다음과 같은 7가지 라이선스가 만들어집니다.

 

7가지 라이선스

1. CC0 (퍼블릭 도메인)

CC0

이는 원저작자의 저작권이 소멸되었거나 아니면 저작권을 포기했을 경우에만 붙는 라이선스입니다.

퍼블릭 도메인은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퍼블릭 도메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료가 쌓여있는 사이트가 꽤 있는데요.

창작자의 성지와도 같은 곳들이죠.

다음에 따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CC BY

CC BY

저작자만 잘 표시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3. CC BY-SA

CC BY-SA

맨 위에 보여드린 라이선스인데요.

이제 의미를 바로 아실 수 있겠나요?

원저작자 표시를 잘 하고, 같은 조건으로 배포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즉 CC BY-SA가 붙은 저작물을 이용할 때는 CC BY-SA로만 배포할 수 있습니다.

 

4. CC BY-NC

CC BY-NC

영리목적으로 저작물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참 아쉬운 라이선스입니다.

NC가 붙어있으므로 영리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5. CC BY-ND

CC BY-ND

BY가 있으니 저작자 표시를 해야하고

ND가 있으니 어떤 수정이나 변경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영리목적으로 사용은 할 수 있습니다.

 

6. CC BY-NC-SA

CC BY-NC-SA

여기부터는 뭐가 덕지덕지 많이 붙어있죠?

일단 BY가 있으니까 저작자 표시는 해줘야하고

NC가 있으니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겠네요.

SA가 붙어있으니까 동일조건변경허락 조건에 의해 CC BY-NC-SA로만 배포할 수 있습니다.

 

 

7. CC BY-NC-ND

CC BY-NC-ND

가장 빡빡한 조건입니다.

그냥 이 저작물은 사용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작자 표시는 기본이고 영리목적으로 사용도 할 수 없으며, 아무런 변경도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