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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독후감, 줄거리)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제목 때문에 관심이 가서 읽어본 책입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독특한 제목이 끌렸고, 이것이 의문문인지 명령문인지 궁금하고 어느 상황에서 나온 말인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얇습니다! 그래서 더 부담 없이 읽었던 것 같아요. 동명의 드라마도 있는데요, 제목만 같을 뿐 내용을 다른 것 같더라고요. 드라마는 저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줄거리 바람 피우는 내용이다. 폴과 로제 커플이 있다. (폴이 여자고 로제가 남자다. 처음에는 너무 헷갈렸다!) 6년을 만난 연인 사이이며 둘이 나이도 꽤 찼다. 폴은 39살이다. 둘은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는 듯하지만 로제는 바람을 피우고 있다. 둘의 연애는 항상 폴이 기..

취미/독서 2023.02.14

『넛지: 파이널 에디션』 리뷰 (행동과학, 넛지효과)

안녕하세요, aico입니다. 이번에 남기는 독서기록은 책 『넛지Nudge』입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미국식 발음으로는 '리처드 세일러')와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Cass Robert Sunstein이 쓴 책입니다. 리처드 탈러는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의 경제학 교수이고, 캐스 선스타인은 하버드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라고 하네요. 『넛지(2009)』와 『넛지: 파이널 에디션(2022)』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넛지와 넛지 파이넬 에디션의 차이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넛지 1권이라고도 할 수있는 초판은 2009년에 출간되었어요. 이후 13년 만에 개정판인 『넛지: 파이널 에디션』이 나왔습니다. 절반 이상이 개정되었다고 하니 거의 새 ..

취미/독서 2023.01.04

책『가면산장 살인사건』리뷰 및 줄거리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추천)

안녕하세요, aico입니다.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읽어봤어요!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1990년에 지은 소설 책으로, 표지에도 적혀있듯이 반전이 담겨있는 내용이에요. 아래 줄거리에서는 그 반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예정이니.. 아직 책을 안 읽어본 분이라면 스킵하시길 바랍니다! 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 줄거리 (스포 주의) 다카유키라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모리사키 도모미라는 부잣집 딸과 결혼을 예정했습니다. 예식장도 잡았고 날짜도 잡았지만, 도모미가 자동차 사고로 죽습니다. 다카유키는 큰 절망에 빠졌지만, 모리사키가와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며 사위 노릇을 합니다. 어느 날 모리사키 가족네가 다카유키를 별장에 초대하며 파티를 하자고 합니다. 도모미의 부모님, 오빠, 사..

취미/독서 2022.12.24

책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리뷰 (신경학자가 바라본 정신질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The Man Who Mistook His Wife for a Hat 올리버 색스 Oliver Sacks 안녕하세요, aico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입니다. 이 책의 작가인 올리버 색스는 신경학자이고요, 신경학 의사로 일하면서 겪은 환자들을 다룬 내용이에요. 꽤 유명한 책이라 예전부터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도대체 어떤 연유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하게 된 건지 궁금해서 읽어봤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신경쪽에 문제가 있는 환자라 아내를 모자로 착각하게 된 거더라고요. 이 책은 신경에 이상이 있는 여러 환자들의 사례를 나열한 내용이에요.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에 대해 한 층 더 이해하게 된 좋은 책이었어요! 책 의 간략한 내용을 말씀드릴게..

취미/독서 2022.11.08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 잡학상식) 도서 리뷰! :: 상식책 추천

도서명: 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상식 - 읽고 나면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어지는 찐 잡학상식 611 지은이: 온스토리 편집부 안녕하세요, aico입니다. 저 aico는 오늘도 상식을 기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온스토리 출판사의 알쓸신잡이에요! 알쓸신잡이 TV 프로그램도 있고, 거기서 나온 책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일단, TV 프로그램명 풀네임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고요, 오늘 리뷰할 책은 입니다! 이 책은 쓸 데 "있는" 책이에요!ㅋㅋㅋ 다 방면의 자잘한 상식을 얻을 수 있는 상식책입니다! 어디가서 엄청 유식한 척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스몰토크 할 정도는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ㅎㅎ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도 많이 있었고, 재밌는 잡학 상식 위주로 나와있어..

취미/독서 2022.11.06

문제는 자존감이다 [자존감 수업]

자존감 수업_ 윤홍균 지음 얼마 전 읽은 책, 자존감 수업 "어떻게 나를 지키고 사랑할 것인가" 정신과 의사 윤홍균 선생의 책이다. 자존감이 가장 강력한 스펙 자존감은 어느 정도 강력한 스펙이 맞긴 맞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감이 있고 매력도 있어 자연스레 사람을 끄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자존감이 낮아’라는 생각에 「자존감 수업」을 읽게 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는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할 일’이 여러 개 나와 있다. 나는 책만 읽었을 뿐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할 일’은 실행해 본 게 없다. 그래서 이 책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내가 평가할 수 없다. 이 책은 읽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 되고 작가가 해보라는 걸 직접 해봐야지 자존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는 이..

취미/독서 2018.07.02

우리는 모두 불평등을 감수하며 산다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안규남 옮김 우리 사회는 분명 불평등하다. 오늘날은 이전의 20 대 80의 사회가 아닌 0.1대 99.9의 사회이다. 이를 두고 이 책의 작가 지그문트 바우만은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사회적 불평등은 역사상 최초로 영구기관이 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구기관은 외부에서 동력을 공급받지 않아도 길고 오랫동안(永길 영, 久오랠 구), 즉 영원히 움직이는 장치이다. 영구기관의 긴 역사 동안 영구기관이 발명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에너지 개념이 확립되면서 결코 발명될 수 없음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영구기관을 불평등에 비유하다니. 과연 불평등의 실상을 명쾌하게 짚어낸 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고치고 싶은..

취미/독서 2018.05.16

부정적인 것을 현실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신경끄기의 기술]

신경끄기의 기술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이 책을 두 마디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부정적인 것은 현실적인 것이고, 긍정적인 자신감은 허세이다.’ 음... 과연 그럴까? 내가 보기에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사람이 역설하는 ‘긍정적인 마인드’에 정면 돌파함으로써 독서 시장에 한 획을 그으려 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실제로 성공한 것 같다. ‘2017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전 세계 28개국 출간 계약’‘자기계발서의 상식을 뒤집은 책’ 이런 타이틀이 달렸으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나의 기분을 단계별로 표현해보면,초반 - “뭐? 역효과 법칙? 긍정적인 생각이 사실은 자신의 결점과 실패에 몰두하게 한다고?”중반 - “음..여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나름 일리 있는 면도 있네”후반 -..

취미/독서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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