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 커피 들고 타도 될까요?

서울시는 2일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 세부기준안을 공개했습니다.

 

평소 시내버스 내 음식물 반입 기준을 놓고 혼란이 이어지자 세부적인 기준을 정한 것입니다.

 

원래 시내버스에 음식물을 들고 타는 건 웬만해선 거의 다 안됐습니다.

테이크아웃 컵은 물론 남에게 피해를 줄 만한 냄새가 나는 음식도 안 됐어요.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1월 4일)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음식을 들고 탔죠.

이에 시내버스에 반입 가능한 음식물의 구체적인 기준을 요구하는 시민과 운전자의 민원이 쏟아지자,

서울시에 접수된 시민 의견과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운수회사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기준을 마련했습니다.

 

 

X 들고 타면 안 되는 음식물 X	O 들고 타도 되는 음식물 O
- 가벼운 충격으로 내용물이 밖으로 흐르거나 샐 수 있는 음식물 - 포장되어 있지 않아 차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물 - 테이크아웃 커피, 일회용 포장 컵에 담긴 음료나 얼음, 일회용 컵에 담긴 치킨·떡볶이,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등	-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된 치킨·피자 등 음식물 - 뚜껑이 닫힌 플라스틱병 - 따지 않은 캔에 담긴 음식물 - 밀폐형 텀블러 등에 담긴 음식물 - 비닐봉지 등에 담긴 채소·어류·육류 등 식재료 - 시장 등에서 구입·운반하는 소량의 식재료

 

 

시내버스에 들고 탈 수 있는 음식물 확인하세요!

참고로 들고 탈 수 있는 거라도 시내버스 안에서 음식물을 먹으면 운전자가 하차시킬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4월 초부터 시내버스 내부와 정류소에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 홍보물을 붙인다고 합니다^^

 

앞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