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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율리시스 무어> 4~6권 줄거리 (어린이 판타지 소설)

AICO 2022. 10.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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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시스 무어 1~3권 줄거리 ↓

 

소설 <율리시스 무어> 1~3권 줄거리 (어린이 판타지 소설)

안녕하세요, aico입니다. 오늘은 소설 <율리시스 무어> 리뷰로 왔습니다~ <율리시스 무어>는 이탈리아 작가인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의 소설책이에요. 1권은 2006년에 나왔고요, 아직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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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 가면의 섬

 

아이들이 시간 여행한 지도 이틀이 지났습니다. 뭘 엄청 많이 했지만 이틀밖에 안 지났네요. 줄리아, 제이슨, 릭은 학교도 갑니다. 학교 갔다 와서, 이번에는 시간의 문을 통해 18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가요. 빌라 아르고에서 이것저것 뒤져봤더니 이탈리아 기념품과 같은 물건들이 나왔거든요. 왠지 이탈리아에 가면 뭔가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갑니다. 

 

그런데 베네치아에서 거지 두 명한테 잘못 걸려서, 거지 둘이 시간의 문을 통해 빌라 아르고로 들어와요. 빌라 아르고에 훔칠 물건이 너무 많다보니 정원사 아저씨인 네스터 아저씨도 묶어놓고 막 협박을 합니다. 그래서 제이슨이 빌라 아르고로 들어와서 거지 두 명을 다시 18세기 베네치아로 돌려보내려고 해요. 네스터 할아버지는 등대지기인 레오나르도 미나소 아저씨한테 가서 도와달라고 말하라면서, '우물 속의 비둘기' 작전을 얘기하면 알아들을 거라고 해요. 한 쪽 눈에는 안대를 낀 레오나르도 아저씨는 좀 험상궂게 생겼고요, 살가운 성격은 아닙니다. 그래도 제이슨과 함께 네스터 할아버지를 구해줘요. 그리고 거지 두 명과 함께 시간의 문을 통해서 18세기 베네치아로 갑니다. 알고보니 레오나르도 아저씨도 시간 여행을 알고 있었고, 경험해봤다고 하네요.

 

그 시간 줄리아와 릭은 18세기 베네치아에서 율리시스 무어와 페넬로페 부인을 아는 사람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요. 그리고 시계공인 피터 다이달로스를 찾으러 갑니다. 피터 다이달로스가 시간 여행을 통해 18세기 베네치아에 숨어있는 것 같거든요. 그 아저씨를 찾아야지 여러 비밀을 알 수 있어요. 어찌저찌 피터를 찾긴 했는데.. 젠장, 또 오블리비아 뉴턴이 거기에 있습니다. 이 여자가 한 발 빨랐네요. 이들은 또 몸싸움을 벌이다가 갑자기 불이 났고, 아이들은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기며 빌라 아르고로 다시 돌아옵니다. 얻은 거는.. 피터 다이달로스가 등대지기 레오나르도를 율리시스 무어라고 불렀다는 사실?

 

 

 

 

 

 

5권 - 영원한 젊음

 

제이슨은 학교를 째고 레오나르도에게 가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 빵 냄새에 홀려서 빵집에 들어가고요, 거기서 우연히 시간의 문을 발견해요. 그리고선 교장 선생님한테 걸려서 학교로 끌려옵니다 ㅋㅋㅋ 줄리아, 제이슨, 릭은 학교가 끝나고 또 모험 놀이를 합니다. 이번에는 클록 비미시 역이라는 킬모어 코브의 역으로 가요. 이 역은 이미 오래 전에 운영을 멈춘 역입니다. 아이들은 블랙 볼케이노라는 사람이 여기서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났다고 생각해서 그 흔적을 찾아봅니다. 거기서 프레드 아저씨를 만나는데요, 이 아저씨는 오래 전에 블랙이 자기한테 부탁했던 일을 계속 해주고 있었어요. 밸브를 돌려달라던 부탁이었는데요, 프레드 아저씨는 이게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돈도 선불로 받았고 친구의 부탁이니 묵묵히 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암튼 그 기차역은 뭔가 기묘해요. 이 기차도 메티스(1권에서 시간 여행했던 배)처럼 주문을 외우면 기차가 출발합니다 ㅋㅋㅋ 기관실에 있던 암호문을 해독해서 기차를 출발시키는 주문을 외쳤더니 어느 동굴에 도착했어요.

 

그 사이 오블리비아 뉴턴의 운전 기사인 만프레드는 차 타고 가다가 또 절벽 아래로 떨어져요. 이번이 벌써 두 번째... 거의 죽을 뻔했지만 용케도 또 죽지 않습니다 ㅎ 이번에는 마을 미용사인 그웬달린 부인이 우연히 발견해서 만프레드를 구해줘요. 한편 18세기 베네치아에는 오블리비아 뉴턴도 역시나 있었고요, 거기서 피터 다이달로스를 만나서 정보를 캐요. 피터가 오블리비아를 좋아하거든요. 오블리비아가 영악하단 것을 피터도 알고 있지만, 오블리비아의 교묘한 말솜씨에 홀려서 중요한 정보를 막 알려줍니다. 찾던 정보를 얻었으니 뉴턴은 다시 킬모어 코브로 돌아와요.

 

그웬달린이 커버넌트 부인(제이슨과 줄리아 엄마)의 머리를 다듬어주러 빌라 아르고에 간다는 정보를 듣고 오블리비아 뉴턴과 만프레드도 함께 따라갑니다. 빌라 아르고에 잠입해서 커버넌트 부인 몰래 집안을 이곳저곳 뒤져요. 마침 아이들도 모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고요, 만프레드에게 붙잡혀서 다섯 명이서 다 같이 시간의 문을 넘어요 ㅋㅋㅋ 근데 유인 작전에 실패한 릭은 혼자 남게 되었고, 어두컴컴한 길을 울음을 꾹 참으며 건넙니다. 좀 가다보니 가족 묘지가 나왔는데요, 율리시스 무어 가문의 사람들이 묻힌 영묘였습니다. 근데 역시나, 율리시스 무어와 부인 페넬로페 무어의 관은 텅 비어 있네요! 

 

 

 

 

 

 

6권 - 첫 번째 열쇠

 

릭과 떨어진 제이슨과 줄리아는 고대 시대의 어느 나라로 갔는데요(어느 나라인지 기억이 안 남..), 거기서 거지 한 명을 만나서 도움을 받다가, 병사에게 걸려서 줄리아가 감옥에 잡혀가요. 숨어있던 제이슨은 안 걸렸고, 줄리아랑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온 거지 할아버지랑 같이 잡혀갑니다. 감옥에 가보니 거기에 오블리비아 뉴턴이랑 만프레드가 있어요. 거지 할아버지는 알고보니 하수구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었고, 그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줄리아랑 오블리비아 뉴턴은 감옥을 탈출하고, 시간의 문을 통과해서 빌라 아르고로 돌아갑니다.

 

한편 킬모어 코브에서는 릭과 네스터, 레오나르도 미나소, 프레드 이렇게 모여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요. 릭은 많은 걸 알게 됩니다. 일단 율리시스 무어의 정체는... 바로 네스터였다는 사실! 율리시스 무어(=네스터)는 18세기 베네치아를 여행하다가 페넬로페를 만나서 사랑에 빠졌고, 율리시스 무어의 아빠인 존 무어?가 페넬로페 대신 18세기 베네치아에서 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 왜냐면 시간의 문은 들어간 사람 수랑 돌아온 사람 수가 같아야 하거든요.

 

빌라 아르고로 돌아온 오블리비아 뉴턴은 거기서 블랙 볼케이노를 만납니다. 얘가 오블리비아 뉴턴의 아빠였어요! 뉴턴도 사진으로만 봤었고 실제로는 처음 본 거지만 아빠라는 걸 한 눈에 알아봅니다. 뉴턴의 엄마는 클리타임네스트라 비글스라는 킬모어 코브에 살던 어떤 예쁘장한 여자였고, 클리타임네스트라 비글스를 비롯해서 킬모어 코브의 주민들은 수십 년 전부터 친한 친구였어서 시간의 문 열쇠를 하나씩 나눠 가졌었다고 해요. 그 열쇠를 오블리비아 뉴턴에게 물려줬기에 1권에서 뉴턴이 시간의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뉴턴은 첫 번째 열쇠가 바닷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걸 찾으러 갑니다. 이때 지나가던 교장선생님이 뉴턴을 보고 반해서 함께 보트를 타고 가요 ㅋㅋㅋ 아 참고로 첫 번째 열쇠는 오래 전 릭 아빠가 잠수해서 찾으려던 열쇠입니다. 열쇠는 찾았지만.. 결국 바닷속에서 죽었고요. 만프레드도 어찌저찌 킬모어 코브로 돌아오고요, 미용사인 그웬달린과 함께 시간의 문을 통해 고대 이집트로 갑니다. 둘이 이집트로 같이 가서 살 작정인가봐요. 둘이 서로 좋아하거든요 ㅎ

 

아무튼 지금 빌라 아르고는 아수라장입니다. 블랙과 그의 조교인 찬찬(여자), 뉴턴 등 시간의 문을 통해 온 사람들로 난장판이 되어 있어요. 릭 엄마도 릭을 찾으러 시간의 문을 통해 넘어오다가 수면제 맞고 자고 있고요, 커버넌트 부부도 수면제로 쓰러져있는 상황입니다 ㅋㅋㅋ 이 와중에 블랙 볼케이노의 조교인 찬찬은 현시대 사람도 아니어서 신문물에 엄청 놀라고 있으며, 뉴턴이 블랙보고 아빠라고 부르니까 당신 유부남이었냐면서 블랙에게 노발대발 하고 있습니다... 전개가 급발진 하는 김에 하나 더 얘기하자면, 등대지기 레오나르도 미나소와 서점 주인 칼립소 부인은 얼마 뒤 결혼을 합니다. 둘이 오래 전부터 사랑했던 사이였나봐요.

 

결국엔 제이슨도 빌라 아르고로 잘 돌아왔고요, 제이슨, 줄리아, 릭 삼총사는 킬모어 코브의 전설?에 대해 듣습니다. 이제 시간의 문에 대한 비밀도 알았고 율리시스 무어의 정체도 알았으니, 각자 집으로 다 흩어집니다. 과거로 돌아갈 사람들은 시간의 문을 통과해서 과거로 가고요. 수면제로 기절시켜놓은 사람들한테는, 살짝 젊어지면서 부작용으로 기억도 잊어버리게 만드는 '영원한 젊음의 샘물'을 조금 먹여서 이 아수라장을 수습합니다.

 

이 모든 일이 불과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에 있었던 일이에요 ㅋㅋㅋ 애들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이틀 정도는 기절한 듯이 잠만 잡니다 ㅋㅋㅋ 결론은, 킬모어 코브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학창 시절 친한 친구들이었으며, 시간의 문으로 함께 시간 여행도 한 사이라는 것! 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함께 비밀을 지키고 있고, 열쇠도 나눠 가졌으며, 시간의 문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조사하다가 죽은 사람(ex. 릭 아빠)도 있고, 목숨이 위험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으므로 지금은 그냥 각자 일 하면서 조용히 사는 중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시간의 문을 만든 사람은.. 서점 주인인 칼립소 부인인 듯 싶습니다?!

 

 

 


 

 

 

율리시스 무어는 시즌2까지 나왔고 계속 연재 중이지만, 저는 6권까지만 읽으려고 합니다! 사실상 6권이 완결이고, 그 다음부터는 새로운 등장인물로 전개된다고 해요.

 

율리시스 무어를 읽으면서 참 영화화하기 좋은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해리포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ㅎㅎㅎ 잘만 만들면 해리포터처럼 유명하고 팬층도 많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지만 성인 분들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꼬마애들 삼총사가 암호문을 술술 해독하는 거 보고서는 좀 유치한 느낌도 살짝 있었지만 ㅎ 그래도 탐정놀이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에요!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책이어서 아이들한테 특히나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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