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 잡학상식) 도서 리뷰! :: 상식책 추천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도서명: 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상식 - 읽고 나면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어지는 찐 잡학상식 611
지은이: 온스토리 편집부

 

 

 

 

 

안녕하세요, aico입니다.

 

저 aico는 오늘도 상식을 기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온스토리 출판사의 알쓸신잡이에요!

 

알쓸신잡이 TV 프로그램도 있고, 거기서 나온 책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일단, TV 프로그램명 풀네임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고요,

오늘 리뷰할 책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상식>입니다!

이 책은 쓸 데 "있는" 책이에요!ㅋㅋㅋ

 

다 방면의 자잘한 상식을 얻을 수 있는 상식책입니다!

 

어디가서 엄청 유식한 척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스몰토크 할 정도는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ㅎㅎ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도 많이 있었고, 재밌는 잡학 상식 위주로 나와있어서 술술 읽히는 책이었어요.

 

가볍게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래는 책에 나온 내용 중 까먹고 싶지 않은 내용들을 모아서 적어봤어요.

하나씩 적다보니 어느새 엄청 많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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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생활

 

 

스위트룸은 '달콤한 방'이 아니다?

 

- suite room (O) sweet room (X) 

- suite 뜻: 한 벌

- suite room 뜻: 침실, 거실, 욕실이 하나로 연결된 방, 즉 넓고 호화로운 방

 

 

 

강수확률 0%인데도 비가 오는 이유

 

강수확률은 10% 단위로 발표되며, 1% 단위는 반올림을 한다. 즉 강수확률이 4%일 경우에도 예보에서는 0%라고 발표되기 때문에 강수확률이 0%라고 해서 절대로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티셔츠는 'T셔츠'인데 와이셔츠는 'Y셔츠'가 아니다

 

와이셔츠란 이름은 사실 일본이 만들어낸 명칭으로 하얀 셔츠를 의미하는 영어의 'White shirt'가 변화한 말이다.

 

 

 

티슈는 왜 두 겹일까?

 

1장을 2장분의 두께로 만드는 것보다 두 겹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튼튼하며 중간에 있는 공기층으로 인해 흡수성도 높일 수 있다.

 

 

 

10% 할인과 10% 포인트 적립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득일까?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상품이 있다고 하자. '현금 10% 할인'의 경우 가격은 9만 원이 된다. 한편 '10% 포인트 적립'의 경우는 다시 말해서 10만 원으로 11만 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차액인 1만원을 11만 원으로 나눈 수치가 할인되는 셈이다. 이 경우의 할인율은 9.1%이다. 10% 할인하는 쪽이 약 1% 정도 할인율이 높다.

 

 

 

가장 긴 영어 단어는 몇 자일까?

 

가장 긴 영단어는 정의에 따라 여러 개가 존재한다.

1. 자의적인 조어가 아닌 일반적인 사전에 실려 있는 가장 긴 단어는 '진폐증'이라는 의미의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 45자이다.

2. 병명이나 전문 용어, 지명을 제외하고 조어가 아닌 보통명사로 한정하면 '무가치하게 여김'이라는 뜻의 'floccinaucinihilipilification'으로 29자이다.

3. 과학 용어까지 범위를 넓히면 더 길어진다. DNA(deoxyribonucleic acid)는 무려 27만 7000자에 이르는 긴 단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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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 의학

 

하얀 이보다 누런 이가 건강하다?

 

치아 표면은 에나멜질(사기질), 속은 상아질로 되어 있다. 에나멜은 신체에서 가장 딱딱하고 반투명한 우윳빛을 띠며, 상아질은 다소 부드럽고 누런색을 띤다.

 

치아의 색은 대체로 에나멜질의 투명도 차이로 결정되며, 에나멜질의 투명도는 칼숨염에 의한 석회화 정도로 좌우되기 때문에 석회화 정도가 높으면 투명도가 올라간다. 석회화 정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으로, 석회화 정도가 높은 치아, 즉 누런 치아는 딱딱하고 건강하다는 말이다.

 

 

 

왜 맥주는 물보다 많이 마실 수 있을까?

 

몸은 맥주와 물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다.

 

[물 섭취]

식도 → 위 (잠시 저장) → 십이지장 → 소장 → 대장

이때, 수분은 소장에서 처음 흡수되는데, 소장은 수분의 약 80%를 흡수하고 나머지는 대장이 흡수한다.

물만 마신 경우, 물은 위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장에서 흡수된다. 그래서 물은 위에서 오랜 시간 저장된 채로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이 마실 수 없다.

 

[맥주 섭취]

맥주에 포함된 알코올은 위와 장에서 흡수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분의 일부도 흡수된다. 그래서 맥주는 위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연고는 몇 분 안에 몸속으로 스며들까?

 

연고는 처음에는 천천히 흡수되다가 22분 정도부터 흡수되는 양이 급격히 많아져서 1시간 후에는 99%가 흡수된다. 따라서 연고나 로션, 크림 등을 흡수시키려면 1시간은 냅둬야 한다.

 

 

 

눈물과 콧물이 함께 나는 이유

 

인간은 평소에도 눈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데, 보통 상태라면 눈물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며 이 중 10~25%가 증발하고 나머지는 코로 배출된다. 하지만 코로 나오는 사이에 말라버린다. 그런데 울 때처럼 눈물이 대량으로 나오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콧물로 흘러나온다.

 

 

 

하품을 하면 왜 눈물이 날까?

 

하품을 하면 얼굴 근육이 움직여서 눈물샘을 자극하여 눈물이 흘러나오고, 눈물주머니도 압박을 받음으로써 눈물주머니의 통로가 막혀 눈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시판되는 약에서는 왜 15세부터 성인이라고 하는 걸까?

 

- 인간의 장기가 어른 수준으로 성장하는 나이의 기준이 바로 15세이기 때문.

- 약 용법 및 복용량의 기준 나이: 0~6세 영유아, 7~14세 어린이, 15세 이상 성인

 

 

 

관절에서 나는 '뚝뚝' 소리는 무엇일까?

 

관절히 급격히 늘어나면 활액(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액체)의 압력이 줄어들어 탄산음료처럼 가스가 생기고 그 압력을 본래대로 되돌리려고 하는 힘에 의해 활액이 빈틈에 흘러들어 '뚝뚝'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자신을 간질이면 간지럽지 않은 이유는?

 

간지러움을 잘 느끼는 곳은 목/겨드랑이/발바닥 등의 굵은 동맥이 지나는 부분이다. 여기에는 자율신경이 아주 촘촘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민감하다.

 

자기자신을 간지럽히면 별로 간지럽지 않은 이유는, 그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힘의 강도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목 뒷부분을 톡톡 두드리면 코피가 정말 멎을까?

 

코피 났을 때 올바른 지혈법: 콧구멍을 솜이나 휴지로 막고 잠시 가만히 있는다. 또한 코의 동맥은 이마 쪽에서부터 혈류가 오기 때문에 미간을 차갑게 하면 혈액이 냉각되어 출혈이 쉽게 멈춘다고 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방광염에 잘 걸리는 사정

 

생식기 모양의 차이 때문에 요도의 길이는 남성이 16~25cm이고, 여성은 3~4cm이다. 여성의 요도가 짧기 때문에 요도 입구로 세균이 침입하기 쉬워 방광염 등 세균에 의한 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영어의 '핑거'는 손가락이 8개뿐이다

 

영어에서 '손가락'을 의미하는 '핑거(finger)'는 10개가 아니라 8개밖에 없다.

- 각 손가락을 의미하는 영단어

  검지: the index(first, fore) finger

  중지: the middel(second, long) finger

  약지: the ring(third) finger

  소지(새끼): the little(fourth) finger

- 엄지는 finger가 아닌 'thumb'라고 한다. 즉 핑거(finger)는 엄지를 뺀 8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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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국의 주에 붙여진 재미있는 별명

 

- 골드러시로 북적거렸던 캘리포니아주: '황금의 대지'

- 아메리카 신대륙의 첫 번째 식민지였던 버지니아주: '예로부터의 영토'

- 인디애나주: '미국의 시골'

- 미주리주: '증거를 보여주는 주'

- 오리건주: '비자의 마을'

- 루이지애나주: '펠리컨이 앉는 땅'

 

 

 

극한의 섬인데 왜 '그린란드'일까?

 

캐나다 북쪽에 위치한 덴마크령 섬인 '그린란드'는 왜 '녹색의 대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그린란드'라고 명명한 사람은 '빨간 에리크'라고 불리던 인물인데, 그는 982년에 살인죄를 저질러 국외로 추방당하고 탐험을 하다가 얼음으로 둘러싸인 섬을 발견했다. 그는 이주민을 모으기 위해 "푸르고 울창한 대지를 발견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는 이전에 한 섬을 '아이슬란드'라고 명명하고 이주민을 모았지만 실패했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와 모나코의 국기는 완전히 똑같다?

 

- 위쪽 절반은 빨간색, 아래쪽 절반은 흰색.

- 단, 국기의 가로 세로 비율이 다르다. 인도네시아 국기는 가로 세로 비율이 2:3, 모나코 국기는 4:5이다.

- 모나코 국기가 1881년에 제정되었고, 인도네시아 국기는 1949년에 네달란드로부터 독립하면서 제정되었기 때문에, 모나코가 인도네시아에게 변경을 요구했으나 가로 세로 비율이 다르다는 점 때문에 변경 요구는 거부 당했다.

(사진 출처: Sunway Learning Exploration & Events)

 

 

 

외계인에게 메시지를 받았을 때의 가이드라인

 

이런 경우에 대비하여 국제천문학연합에 의해 대처법이 정해져 있다. 먼저 외계인에게 메시지를 받으면 함부로 답신을 해선 안 된다. 개인에게 보낸 메시지라고 생각해서 답신을 하면 외계인은 답을 보낸 사람이 지구인의 대표라고 생각할 수 이씩 때문이다. 따라서 메시지를 받으면 답을 하지 말고 각 나라의 천문 기관에 연락하는 것이 정답이다. 한국의 경우는 한국천문연구원이 해당되는데 연락을 받은 천문 기관이 세계 각국의 관계 기관에 통보를 하면, 각국의 정상이 협의를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한다.

 

 

 

선글라스는 재판관이 표정을 감추기 위해 쓰던 것이었다

 

선글라스의 기원은 15세기 전 중국에서 판관이 표정을 감추기 위해 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드 랭 사인>은 이별 노래가 아니다?

 

학교 졸업식에 나오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노래 또는 백화점 폐점 시간에도 나오는 노래인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은 우리나라에선 '작별'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있는데, 원곡은 스코틀랜드 민요이다. 그런데 의외로 원곡의 가사는 헤어졌던 친구가 재회해서 술을 마시는 내용이라고 한다. 작별은커녕 기쁜 '재회의 노래'인 것이다.

 

참고로, 안익태가 작곡한 현재의 애국가 이전에는 '올드 랭 사인'이 애국가의 멜로디로 사용되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애국가) 

 

 

 

'영국'이라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은 우리가 '영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영국'은 '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을 말한다. 영어의 첫 문자를 따서 'UK'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합'이라는 말처럼 영국은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이루어진 연합 국가이다.

 

외교상으로는 하나의 국가로 취급되지만 잉글랜드 이외의 국가에서는 영어 외에 독자적인 언어를 공용어로 삼고 있으며, 각각 수도를 갖고 있다.

 

 

 

아디다스와 푸마는 형제 싸움으로 탄생했다

 

아디다스와 푸마는 독일에서 탄생했는데, 이 두 회사는 원래 '다슬러 형제 상회'라는 하나의 회사였다. '다슬러 형제 상회'는 1920년 형인 루돌프 다슬러와 동생인 아돌프 다슬러가 세운 운동화 회사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 뒤 회사를 둘러싸고 두 사람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다. 1948년 판매 담당이던 형 루돌프는 독립을 해서 '푸마'를 세웠고, 생산 담당이던 동생 아돌프는 '아디다스'를 설립했다. 참고로 '아디다스'란 아돌프의 닉네임인 '아디'와 이름인 '다슬러'를 조합한 것이다.

 

 

 

타이의 수도 방콕의 정식 명칭은 몇 자?

 

방콕의 정식 명칭은 너무 길어서 타이 사람들도 외우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 방콕의 정식 명칭: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

- 타이 사람들은 정식 명칭의 첫 부분을 따서 '끄룽텝'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천사의 도시'라는 의미이다.

 

 

 

현관문을 여는 방향이 동서양에서 다른 이유는?

 

서양에서는 현관문을 안쪽으로 여는데 비해 동양에서는 바깥쪽으로 여는 것이 일반적이다.

- 서양: 수상한 사람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 동양: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 습관 때문에

 

 

 

북극과 남극, 어디가 더 추울까?

 

겨울 평균 기온은 북극이 영하 25도, 남극이 영하 50~60도로 남극이 더 춥다. 그 이유는 남극이 큰 대륙이기 때문인데, 육지에 비해 바다는 차가워지기 어려워서 육지가 없는 북극이 따뜻하다. 남극에서도 바다와 가까운 내륙 쪽이 비교적 따뜻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북극과 남그그이 표고 차이이다. 북극 얼음의 두께(해발)는 최대 10m 정도인데 반해 남극 얼음의 평균 높이는 약 2500m로 표고가 높은 산 쪽이 추운 것과 마찬가지로 남극이 더 추운 것이다.

 

 

 

아라비아 숫자의 기원은 아랍이 아니다

 

0~9까지의 숫자를 '아라비아 숫자'라고 하는데 그 기원은 아라비아 반도가 아닌 고대 인도이다. 아라비아 상인들이 인도와 거래할 때 이 숫자를 사용하면서부터 아라비아 숫자라는 이름이 세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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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 곤충 / 식물

 

 

지렁이도 후진할 수 있을까?

 

지렁이는 몸에 나 있는 강모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강모는 일정한 방향으로 나 있기 때문에 지렁이는 뒤로 갈 수 없다. 전진할 때는 도움이 되는 털이, 후진할 때는 반대로 곤두서서 걸리기 때문에 뒤로 움직이려 해도 움직일 수가 없다.

 

 

 

앵무새와 구관조가 사람의 흉내를 낼 수 있는 이유

 

그 이유는 혀의 구조 때문이다. 조류는 입술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혀가 딱딱하고 가늘며 움직임도 제한적이어서 복잡한 음을 만들어낼 수 없다. 그런데 앵무새와 구관조와 잉꼬의 혀는 두텁고 부드러워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말을 흉내 낼 수 있다.

 

 

 

올빼미의 목이 잘 돌아가는 이유

 

대부분의 새는 눈이 얼굴의 옆쪽에 붙어 있어서 시야가 넓다. 그런데 올빼미늬 눈은 인간과 똑같이 얼굴 전면에 붙어 있기 때문에 시야가 좁다. 그러나 올빼미는 시야가 좁아도 목을 좌우로 빙글빙글 돌릴 수 있어서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고 있다.

 

올빼미가 목을 빙글빙글 돌릴 수 있는 이유는 목뼈의 특징 때문이다.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는 경추를 7개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데 비해 조류는 11~23개를 가지고 있다. 경추가 많을수록 목의 움직임이 자유롭다.

 

 

 

철새는 어떻게 시차에 적응할까?

 

겨울이 되면 시베리아 등지에서 철새가 날아온다. 인간이라면 시차 때문에 고생을 하겠지만 철새는 시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철새는 남북 방향으로 이동하므로 시차 변경선을 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소금쟁이는 왜 빙글빙글 돌까?

 

이는 먹잇감인 작은 곤충을 잡기 위해서다. 수면을 선최하면 물결이 퍼져나가는데, 소금쟁이는 먹잇감인 작은 곤충에게 부딪혀서 되돌아온 물결의 차이를 촉각으로 감지한다.

 

 

 

전기뱀장어에게 '정전'은 없을까?

 

전기뱀장어는 근육세포가 변화한 전기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운동신경 자극에 의해 흥분하면 '전기가 발생(방전)'한다. 전기뱀장어는 방전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면서 작은 물고기를 전기로 감전시켜 사냥을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강한 전기를 발생시키진 못한다. 전기가 바닥나면 다시 충전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전기뱀장어를 잡을 때에는 전기뱀장어를 자극해서 방전시킨 후에 사로잡는다.

 

 

 

복어는 몸을 어떻게 부풀릴까?

 

위의 특수한 구조 때문이다. 북어는 입으로 물이나 공기를 빨아들여서 몸을 부풀리는데, 대형 복어의 경우 1.8L 정도의 물을 삼킬 수 있다.

 

 

 

고양이에게 개 사료를 먹이면 병에 걸린다?

 

고양이 사료에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타우린이 배합되어 있다. 개는 체내에서 타우린을 합성할 수 있지만 고양이는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이에서 얻어야 한다. 개 사료에는 개에게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은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타우린은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고양이가 개 사료를 계속 먹으면 타우린 결핍증이 생겨 병에 걸리고 만다.

 

한편, 생선을 주원료로 하는 고양이 사료에는 개에게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이 적다. 즉 개가 고양이 사료를 먹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식물도 흥분을 한다?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의 머리에 닿으면 암술의 세포는 꽃가루 주위에 점액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이때, 식물에게도 취향이 있어서 암술은 상대에 따라 흥분하거나 흥분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나무는 꽃이 피면 왜 말라 죽을까?

 

대나무는 평소에 꽃을 잘 피우지 않기 때문에 씨앗도 만들지 않으며 대신 뿌리를 뻗어 번식한다. 반대로 말하면 뿌리로 매년 새로운 대나무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꽃을 피워서 씨앗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대나무 숲의 대나무들은 뿌리에 문제가 생기면(ex. 흙 속에 영양분이 부족) 전멸당할 수밖에 없다. 

 

일설에 의하면 대나무가 꽃을 피우는 것은 전멸당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즉 흙에 영양이 부족한 상태라면 모두 전멸하기 때문에 말라 죽기 전에 꽃을 피워서 씨앗을 남기는 것이다. 

 

 

 

비둘기가 목을 흔들며 걷는 이유

 

사람은 무의식중에 눈을 움직여 사물이나 풍경을 좇는 안구 운동을 행하고 있지만, 비둘기는 눈을 그 정도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구 운동 대신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시간을 만들어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이다. 동시에 머리를 순간적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사물을 입체적으로 본다고 한다.

 

 

 

그린아스파라거스와 화이트아스파라거스는 똑같은 채소이다

 

화이트아스파라거스는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는데, 이 두 채소는 같은 '아스파라거스'다. 일반적인 채소처럼 햇빛을 받게 해서 기른 것이 그린아스파라거스고, 싹이 햇빛에 닿지 않도록 30cm 정도 흙을 쌓아 올려 흙 속에서 길러 수확한 것이 화이트아스파라거스다. 그린아스파라거스의 껍데기를 벗겨서 가공한 것이 화이트아스파라거스인 것이 아니다.

 

 

 

닭은 1년에 알을 몇 개나 낳을까?

 

하루에 1개가 한계다. 그러나 1년 동안 매일 알을 낳는 것은 아니고 쉬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연간 280개 정도라고 한다.

 

 

 

삼색고양이는 왜 암컷만 있을까?

 

갈색 털을 결정하는 'O유전자'와 갈색 이외의 검은 털을 발현하는 'o유전자'는 X염색채상에 있기 때문에 'Oo' 조합으로 삼색고양이가 출현한다. 즉 Y염색채상에는 이 유전자가 없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수컷은 삼색이 되지 않지만, 드물게 XXY 개체가 태어나는 경우라면 그리고 이때 XX 중에 'Oo' 조합이 있으면 수컷 삼색고양이가 나타나게 된다.

 

 

 

나이테가 나침반 역할을 한다는 것은 사실일까?

 

일반적으로 햇빛을 받는 남쪽의 나이테가 북쪽보다 더 늘어난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 단 경사면에서 자라는 나무의 경우는 차이가 있으므로,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나이테를 나침반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원앙은 부부 사이가 나쁘다?

 

원앙은 일부다처제다. 금실 좋은 부부를 원앙이라고 하는 유래는, 중국 춘추 시대의 한 고사에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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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 스포츠

 

 

음치의 원인

 

음치에는 '귀 음치'와 '목 음치'가 있다.

 

- 귀 음치: 음정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상한 음정으로 노래를 하지만 자신은 그것이 바른 음정이라고 생각한다.

- 목 음치: 머리로는 바른 음을 구분하지만 목이 말을 듣지 않는 경우인데 목의 근육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귀 음치는 잘 고칠 수 없지만 흔히 음치라고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목 음치이다. 목 음치는 훈련을 하면 고칠 수 있고 노래도 잘 부를 수 있다.

 

 

 

뭉크의 <절규>는 절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이 인물은 귀를 막고 있을 뿐이다. <절규>는 '자연을 관통하는 크고 영원한 절규'를 듣고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이다.

 

 

 

바둑돌의 백과 흑은 크기가 미묘하게 다르다?

 

백이 지름 21.9mm, 흑이 지름 22.2mm로 흑이 0.33mm 크다. 또한 두께도 흑이 0.6mm 정도 두껍다. 두 돌의 크기가 다른 이유는 바로 '색'에 있다. 백은 팽창색이고 흑은 수축색이므로, 같은 크기로 보이도록 이렇게 만든 것이다.

 

 

 

아카펠라란 '성당풍으로 노래'하는 것?

 

반주 없이 노래하는 곡을 '아카펠라'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아 카펠라'다. 카펠라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예배당(성당)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배당(성당)풍으로'라는 의미가 되며 'acappella(a cappella)'라고 쓴다.

 

 

 

CD 사이즈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기준으로 만들었다?

 

CD나 DVD의 직경이 모두 12cm로 정해진 것은 CD가 개발될 무렵,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을 전부 수록하기 위해서였다.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의 연주 시간은 74분으로 직경 12cm의 CD는 기록 가능 시간이 75분에 해당한다.

 

 

 

'사커'라고 부르는 나라, '풋볼'이라고 부르는 나라

 

영국에서 탄생한 축구(Football)에는 여러 가지 룰이 있었는데, 1863년에 설립된 'Football Association(FA)'이 하나로 통일시킨 룰에 의해 탄생한 것이 현재의 '사커(Soccer)'다.

 

풋볼 중에서 럭비는 손을 사용해도 되는 경기인데, 이 럭비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미식축구(아메리칸 풋볼)가 되었다. 그래서 'FA'의 룰이 보급된 지역에서는 '풋볼'이라는 이름이 정착했고, 다른 룰이 보급된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는 '사커'라는 명칭이 일반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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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수학

 

 

애플의 사과 로고에 담긴 비밀

 

애플의 사과 로고는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데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과 로고는 오른쪽이 떨어져 나간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는 여러 설이 있다. 구약성서의 아담과 이브의 금지된 과실이라는 설부터, 'bite(베어 물다)'와 'byte(단위 바이트)'를 연관 지었다는 설 등이 있지만, 실은 '앵두로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고무지우개의 원리

 

종이의 표면은 실은 울퉁불퉁하다. 연필로 종이 위에 쓴 글자는 종이의 요철에 연필심의 미세한 입자가 걸린 것이다. 이때 고무지우개로 지우게 되면, 종이의 요철에 걸린 입자를 고무가 둥글게 말아버리기 때문에 종이 표면에 걸린 연필 입자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수평선까지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피타고라스 정리로 구할 수 있다. 신장 160cm의 사람이 볼 수 있는 수평선의 거리는 약 4.5km이다.

 

 

 

저물어가는 저녁 해가 커다랗게 보이는 이유

 

이는 실제로 커진 것이 아니라 눈의 착각이 일으키는 현상이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 석양의 붉은 색이 팽창되어 보이기 때문

2) 지평선 가까이에 있으면 실제 크기는 변하지 않으나 멀리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 때문

3) 지상의 건물이나 나무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비교해서 크게 느끼기 때문.

이 중 가장 유력한 설은 3)번이다.

 

 

 

스테인리스가 녹이 슬지 않는 것은 본래 녹이 슬었기 때문이다?

 

철과 크롬의 합금인 스테인리스(stainless)의 어원은 'satin'이 '녹', 'less'가 '없다'라는 의미처럼 '녹슬지 않는'이라는 뜻이다. 스테인리스가 녹이 잘 슬지 않는 이유는 크롬이 녹이 슨 것, 정확하게 말하면 크롬의 산화물이 합금 표면에 막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즉 스테인리스가 녹이 슬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녹이 슬어 있기 때문이다.

 

 

 

연필이 육각형, 색연필이 원형인 이유는?

 

- 연필이 육각형인 이유: 잘 구르지 않도록 & 연필을 손에 쥐었을 때 손으로 잡기 쉽도록

- 색연필이 원형인 이유: 색연필심은 연필심과 달리 부드럽고 부러지기 쉬우므로 심 주변을 원형의 축으로 감싸서 떨어졌을 때 받는 충격을 분산시켜 부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 그림을 그릴 때 그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손에 쥘 수 있도록

 

 

 

터널은 왜 안으로 들어갈수록 어두울까?

 

터널 입구 부근은 조명이 밝은데 비해 안으로 들어갈수록 조명이 어둡다. 이는 사람의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눈이 어둠에 조금씩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에 그려진 해안선은 만조일까, 간조일까?

 

- 지형도: 만조 때의 해안선으로 그린다. 그 이유는 지형도가 주로 육지 쪽에서 사용되기 때문이며 일상적으로 이용되는 토지의 범위가 표시되어 있다.

- 해도: 항해용 지도이므로 간조 때의 해안선으로 그린다. 만조 때 사라지는 육지나 작은 섬의 존재를 알려 주지 않으면 배가 좌초하거나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주는 무중력'이라는 말은 틀렸다?

 

우주 정거장에서 물건이 공중에 뜨는 것은 우주가 무중력이기 때문이라서가 아니라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이다. 우주 정거장은 원심력과 중력이 상쇄되어서 마치 중력이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남반구에서 태양은 서쪽에서 뜬다?

 

아니다. 남반구에서도 태양이 동쪽으로 뜨고 서쪽으로 진다. 다만, 한낮에 태양이 지나가는 방향은 북반구와는 다른데, 북반구는 남쪽 하늘을 지나고 남반구는 북쪽 하늘을 지난다.

 

 

 

아침보다 저녁에 노을이 더 붉게 보이는 이유

 

저녁이면 공기 중의 먼지와 구름이 양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파란색 빛이 많이 산란하여 사라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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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세계 최고급 커피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이다

 

주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자바, 발리섬에서 나는 '코피 루왁(kopi luwak)'은 그 희소가치로 인해 세계 최고급 커피 원두로 알려져 있다. '코피'란 인도네시아 말로 커피, '루왁'이란 말레이시아 사향고양이란 뜻이다.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에서는 롭스타(Roubstar)종 커피나무가 재배되고 있는데 이 열매가 바로 야생 사향고양이의 먹이다. 열매는 사향고향이의 영양분이 되지만 종자에 해당하는 커피 원두는 소화되지 않고 21시간에 걸쳐 체내에서 자연 발효된 뒤 배출된다. 그 사향고양이의 똥 속에 있는 커피 원두를 채취하여 씻어서 건조시킨 뒤에 고온에서 볶은 것이 바로 코피 루왁이다.

 

 

 

사과에 숨겨진 '힘'

 

사과는 성장이 끝난 시점에 에틸렌이라는 가스를 분비하는데 이 가스를 통해 다른 과일의 성장이 촉진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사과는 수확 뒤에 다른 과일을 더 빨리 익게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다른 의미로는 노화를 빨리 촉진시킨다는 말과 같으니 사과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 봉지에 넣지 않으면 다른 야채의 신선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와인을 옆으로 눕혀서 보관하는 이유

 

와인은 온도 변화가 적고 빛이 닿지 않는 시원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온도가 낮으면 와인의 성분과 병 속에 있는 산소가 일으키는 화학반응이 억제되어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인 보관시 병을 옆으로 눕혀서 보관하는 이유는, 와인으로 코르크를 적시기 위해서다. 코르크 마개는 탄력성이 좋고 공기가 적절히 통해서 와인의 숙성에 적합하며 잘 부패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건조되면 수축해서 탄력성을 잃고 딱딱해져 버린다. 건조된 코르크는 공기가 대단히 잘 통하기 때문에 와인이 산화를 일으키고 마개를 빨 때 코르크가 잘 부서지기도 한다.

 

 

 

레드와인 잔이 화이트와인 잔보다 큰 이유

 

(이미지 출처: Vinfolio Blog)

 

레드와인은 화이트와인보다 크고 넓은 잔은 사용한다. 레드와인은 공기와 닿는 면적이 크면 클수록 향이 잘 나기 때문이다. 반면 화이트와인은 공기과 접하면 맛이 바뀌기 쉽기 때문에 비교적 작고 볼이 가는 잔을 사용한다. 또 화이트와인은 조금 낮은 온도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와인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고추가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이유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몸의 지방을 태워서 열에너지를 만든다. 캡사이신은 아드레날린과 놀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시키는데, 이 호르몬들은 지방조직의 중성지방을 분해한다. 즉 고추를 먹으면 체지방이 분해되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노란 버터와 하얀 버터의 차이

 

이는 소가 먹는 풀 때문이다.

- 노란 버터: 푸르고 싱싱한 풀을 많이 먹은 소의 우유로 만든 버터. 이러한 풀에는 황색과 오렌지색 색소인 카로티노이드가 만이 들어 있어서 우유(지방)와 잘 섞인다.

- 하얀 버터: 건초를 먹은 소의 우유의 만든 버터. 건초에는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그다지 들어 있지 않다.

 

 

 

오징어 먹물과 문어 먹물

 

문어도 먹물을 가지고 있지만 요리에는 쓰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문어 먹물은 맛이 없으며, 점성이 없어서 스파게티 등 요리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감자의 비타민C는 열에 강하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서 날것인 채소와 과일에서밖에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감자와 고구마의 경우 가열해도 함유된 비타민C가 잘 파괴되지 않는다. 감자와 고구마에는 전분이 많아서 가열시 생기는 전분의 막 덕분에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 것이다.

 

 

 

밤에 씨앗이 없는 이유는?

 

실은 우리가 밤의 열매라고 알고 있는 것이 밤의 씨앗이다. 즉 우리가 먹는 밤은 밤의 씨앗인 것이다.

 

참고로 우리가 먹는 바나나의 경우 인공적으로 도태시켜 씨앗을 없앤 품종이며, 야생 바나나는 씨앗이 있다.

 

 

 

과일 색이 물들어가는 과정

 

식물은 번식을 위해 씨앗이 땅에 떨어져서 발아해야 하는데, 그 매개자는 바로 새와 같은 동물이다. 이때 씨앗이 성숙하지 않은 동안에 새가 열매를 먹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씨앗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시기에는 새들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숲의 색과 같은 초록색을 띠며 익어가면서 빨간색 등 다른 색을 띠게 되는 것이다.

 

 

 

카페오레와 카페라테의 차이는?

 

1. 카페오레

  - 프랑스어로 '우유가 들어간 커피'

  - 비교적 살짝 볶은 원두를 내린 드립커피를 사용

  - 커피 : 우유 = 50 : 50

 

2. 카페라테

  - 이탈리아어로 모두 '우유가 들어간 커피'

  - 오래 볶은 원두를 높은 압력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사용

  - 커피 : 우유 = 20 : 80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없는 채소는 오이?

 

오이는 딱히 눈에 띄는 영양 성분이 없어서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없는 채소'로 기네스북에 오른 적이 있다.

 

오이는 90%가 수분이어서 먹으면 몸의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오이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른 채소와 함께 먹을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단, 이 성분은 가열하거나 산이나 식초에 담그면 사라지기 때문에 볶거나 절이면 문제가 없다.

 

 

 

'한 줌'은 대체 어느 정도의 양일까?

 

- 한 자밤: 엄지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으로 한 번에 쥘 수 있는 분량 / 작은 수저 4분의 1과 같은 정도(약 1g)

- 약간: 엄지와 검지로 집은 분량 / 작은 수저 8분의 1 정도

- 한 줌: 검지에서 새끼손가락까지 네 손가락을 접어 한 번에 가볍게 뜰 수 있는 분량 / 소금의 경우 대략 40~50g

- 한 방울: 기름 따위가 든 용기를 1초 정도 기울여 나오는 양(약 5ml)

 

 

 

설탕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설탕에는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설탕은 야채처럼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세균으로 인해 썩지 않기 때문이다. 잘 관리하면 몇 년은 먹을 수 있다. 단, 흑설탕은 수분이 많아서 유통기한이 표시된 것도 있다.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은 영양가가 다르다?

 

흰 달걀과 갈색 달걀의 차이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날개가 갈색인 닭이 갈색 달걀을 낳고, 날개가 흰색인 닭이 흰 달걀을 낳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닭의 품종에 따라 껍데기의 색이 결정된다고 한다. 달걀의 색에 따라 영양가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닭이 먹는 사료 등에 따라 영양가에 차이가 난다.

 

 

 

핫도그의 '도그'는 '닥스훈트'이다.

 

핫도그는 1860년대 미국에서 독일 이주민이 팔먼 프랑크프루트 소시지를 빵에 끼워서 먹던 음식에서 기원한다. 당초 가늘고 긴 모습 때문에 닥스훈트(Dachshund) 소시지라고 불렸다. 1901년, 뉴욕의 야구장에 경기를 보러 왔던 만화가 토마스 알로이시우스 도건은 이 음식을 팔던 아이가 "뜨거운(Hot) 닥스훈트 소시지 팔아요!"라고 외치는 모습을 스케치해서 신문에 실었다. 그때 도건은 닥스훈트의 스펠링을 알지 못해서 '핫도그(Hot Dog)'라고 줄여서 썼는데 현재까지도 이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군고구마는 왜 달까?

 

고구마에 많이 포함된 베타아밀라아제라고 하는 효소는 가열하면 전분을 맥아당이라고 하는 당분으로 분해하는데, 65도 정도에서 가장 활성화된다. 군고구마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굽기 때문에 맥아당이 많이 만들어져서 고구마가 단 것이다.

 

 

 

납작 초콜릿에 있는 '줄'의 역할

 

납작한 초콜릿은 줄을 따라 쪼개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줄은 먹기 쉽도록 만든 게 아니라 제조 효율을 좋게 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납작 초콜릿은 액체 상태의 초콜릿을 금형으로 식혀서 굳히는데 평면인 금형에서는 중심부에 열이 전해지기 쉽고 굳히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틀에 접하는 면적을 늘리기 위해 울퉁불퉁한 줄을 넣은 것이다. 이 줄 덕분에 초콜릿이 빨리 굳고 완성하는 데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물구나무를 한 채로 먹으면 음식물이 역류할까?

 

아니다. 식도는 단순한 관이 아니라 그 안쪽이 여러 종류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근육이 '연동운동'을 하면서 음식물을 위로 옮기기 때문에 물구나무를 서서 먹어도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는다.

 

 

 

귤의 '회복력'

 

귤은 나무에서 따면 신맛이 나던 귤이 달게 변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당분이 증가하기 때문이 아니라 귤의 '회복력'과 관계가 있다. 귤을 따서 가벼운 충격을 가해 상처를 내면 귤은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구연산'을 소비한다. 구연산은 신 맛이 나는 '산성'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신맛이 줄어드는 만큼 달게 느껴지는 것이다.

 

 

 

'파르페'와 '아이스크림선디'의 차이는?

 

'파르페'는 프랑스어로 '완전한'을 의미하는데, 아이스크림 상태의 냉과에 과일 등을 곁들여 접시에 제공하는 디저트다. '아이스크림선디'는 1890년 무렵 미국에서 일요일 한정으로 판매되었던 초콜릿을 더한 아이스크림이 기원이다. 이름 역시 '일요일'에서 유래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유래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내용물도 거의 같기 때문에 커다란 차이가 없다.

 

참고로 아이스크림 선디는 선디, 선데, 선데이 아이스크림 등으로 불린다.

 

 

 

깨지 않고도 달걀의 신선도를 알 수 있는 비법

 

빛에 비춰보는 것이다. 이때 맑게 보이면 신선한 달걀이고 거뭇하고 불튜명하게 보이면 오래된 달걀이다.

 

 

 

밀가루를 종이봉투에 넣어 파는 이유는?

 

이는 밀가루가 호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가루는 폴리에틸렌 비닐과 같은 밀폐 상태면 호흡을 할 수 없고 열을 방출하지 못해 눅눅해지기 쉽다. 최근에는 가정용 밀가루의 경우 소량에다 보존기간이 비교적 짧아서 통기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서 봉투에 넣은 밀가루도 팔고 있다.

 

 

 

껌과 초콜릿을 동시에 입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초콜릿에는 코코아버터라고 하는 입 안 온도로 녹는 부드러운 유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껌을 씹으면서 초콜릿을 먹으면 이 유지가 껌을 부드럽게 만들어 녹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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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아인슈타인은 노벨상 상금을 이혼 위자료로 썼다?

 

아인슈타인은 1921년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는데, 그는 자신이 상을 받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지 그 상금을 위자료로 건네주겠다는 조건으로 1919년에 첫 번째 부인인 밀레바와 이혼했다. 아인슈타인이 바람을 피워 부부 사이 관계는 이미 깨졌으나 아내인 밀레바로 아인슈타인이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 믿고 있었던 듯, 상대성이론의 논문 작성을 돕기까지 했다고 한다.

 

 

 

베토벤의 부스스한 머리에 담긴 의미는?

 

근대 유럽에서는 루이 14세가 가발을 애용한 이래로 왕후 귀족들과 궁정 음악가인 바흐와 모차르트 등도 그들처럼 가발을 썼다. 그런 추세 속에 베토벤은 가발을 착용하지 않고 특유의 부스스한 머리를 고수했다. 그는 왕후 귀족의 주문에 응해서 작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고 싶은 곡을 만들고 그 곡을 원하는 사람에게 팔았다.

 

 

 

하이힐을 유행시킨 사람은 루이 14세?

 

오늘날 하이힐의 원형은 17세기에 등장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160cm의 작은 신장을 커버하기 위해 하이힐을 즐겨 신었는데, 당시 남성 귀족들도 그를 따라하면서 하이힐이 유행하게 됐다고 한다. 또 당시 유럽은 하수도가 없었던 탓에 도로는 분뇨와 쓰레기로 넘쳐났고 이런 상황 속에 옷자락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이힐은 필수품이었다고 한다.

 

 

 

에펠탑과 자유의 여신상의 관계

 

파리의 에펠탑과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은 서로 깊은 관계가 있다. 자유의 여신상이 완성된 때는 1886년이고 에펠탑은 그로부터 3년 뒤에 완성되었다.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보낸 것이라는 사실로 잘 알려져 있다. 자유의 여신상 디자인을 맡은 사람은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인데, 여신상의 철 구조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사람이 바로 에펠탑의 설계자인 구스타브 에펠이다.

 

 

 

유니언 잭의 어원

 

영국의 국기를 '유니언 잭(Union Jack)'이라고 하는데 '유니언'이란 연합, 결합(연합 왕국)이라는 의미이다. 영국의 국기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국기를 합한 것인데, 잉글랜드의 하얀 바탕에 붉은 십자가 깃발, 스코틀랜드의 하얀 바탕에 붉은색의 대각선 십자가 깃발을 합쳐서 디자인했다.

 

유니언 잭의 Jack은 국적을 나타내기 위해 뱃머리에 다는 작은 깃발을 말한다. 깃발이 영어로 플래그(flag)이기 때문에 '유니언 플래그'라고도 한다.

 

 

 

화이트하우스는 본래 하얀색이 아니었다

 

미국의 대통령 관저는 전체를 하얗게 칠한 모습 때문에 '화이트하우스'라는 별칭으로 알려졌는데, 완성 당시에는 하얀색이 아니었다. 화이트하우스는 1800년에 완성되었는데 영미전쟁(1812~1814)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래서 1815년에 전면 개축을 할 때, 화재로 검게 그을린 흔적을 숨기기 위해 전체를 하얀색 페인트로 칠했다고 한다.

 

 

 

동정을 끝까지 지킨 학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평생 여성과 육체적인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한다. 철학자 칸트와 미술 평론가 존 라스킨 역시 끝까지 동정을 지켰다고 한다.

 

 

 

왜 성병을 '프랑스병', '영국병'이라고 했을까?

 

성병 중 하나인 매독은 콜럼버스 일행이 첫 항해(1493) 때, 에스파놀료섬에서 옮아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고 한다. 성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매독은 그 원인을 입에 담기도 꺼려해서 이탈리아인과 영국인은 '프랑스병'이라고 했으며, 프랑스인은 '나폴리병', '영국병'이라고 불렀다. "매독과 같은 질병을 가지고 온 건 너희들이다"라고 서로 책임을 상대 국가에게 전가한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 간의 이 싸움은 피임기구인 콘돔에서도 이어져싿. 이런 '불명예스러운 물건'은 우리나라의 발명품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프랑스는 콘돔을 속어로 '영국인의 외투'라고 불렀으며, 영국에서는 '프렌치 레터(프랑스의 편지)'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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