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리뷰 (내용/줄거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_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 (사진 출처: YES24)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Midnight Library

 

 

작가: 매트 헤이그

 

:: 줄거리 ::

 

노라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우울증이 극에 달해서 매우 비관적이고 자기 인생을 실패작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입니다. 결국에는 자살 시도를 해요. 근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떤 도서관에 와있습니다. 시간을 보니 0시 0분이에요. (이게 바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이 도서관에는 어린 시절 학교 사서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눠보니, 여기서는 평행우주에 기반한 노라의 여러 삶을 살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선택이 있었을 텐데, 그 선택 하나하나마다 바뀔 수 있었던 노라의 삶의 경우의 수입니다. 개수는 무한 개예요.

노라는 그냥 죽고 싶다고 했지만 죽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몇 개의 삶을 살아봐요. 수영 선수로 성공한 인생도 살아보고, 가수로 성공한 인생도 살아보고, 빙하학자로도 살아보는 등 계속해서 여러 삶을 살아봅니다. 선택한 삶을 살아보는 동안 실망감을 느끼게 되면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로 다시 돌아오는 시스템이에요. 그러고선 또 다른 삶을 살아봅니다. 엄청 많이 살아봐요. 1분만 즐겨봤다가 곧바로 실망해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로 돌아오기도 하고, 며칠 진득히 살아보다가 돌아오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어떤 남자와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사는 삶을 경험해보는데요, 거기서는 충분히 만족해서 꽤 오래 살지만 결국엔 다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로 돌아오게 돼요. 왜냐면 그제서야 노라가 진정으로 살고싶다는 마음을 느끼게 됐거든요. 이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빠져 나갈 수 있게 됐고, 실제 삶, 즉 자살시도를 한 노라의 삶으로 돌아옵니다. 노라는 여전히 엉망진창인 삶으로 돌아왔으며, 어제와 바뀐 건 마음가짐 말고는 하나도 없지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살고 싶다는 마음을 깨달은 상태예요. 결국에는 삶의 의지를 찾고 주체적으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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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인공인 노라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만큼, 우울증 환우 분들을 위한 책 추천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삶에 절망감을 느끼고,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힐링을 추는 소설 책입니다. 영화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