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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 추천 <아몬드> 손원평 (가볍게 쓰는 독서 후기)

소설 는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아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감정 표현 불능증(알렉시티미아)를 앓는 아이 '선윤재'는 선천적으로 편도체의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공포 등의 감정을 잘 느끼질 못합니다. 이 편도체가 아몬드의 모양을 닮아서 책 제목도 아몬드인 것 같은데요, 윤재의 엄마와 할머니는 윤재가 보는 앞에서 묻지마 살인에 의해 희생이 되지만 윤재는 그걸 보면서도 울지도 않고 살인범에게 달려들지도 않습니다. 공포, 무서움, 분노의 감정을 못 느끼기 때문이죠. 이런 윤재에게 '곤이'와 '도라'가 나타나면서 윤재도 감정이라는 것을 서서히 느끼게 되는 줄거리입니다. 음.. 쉽게 읽히는 소설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깡패나 양아치가 나오는 내용은 별로 안 좋아해서 뒤로 갈수록 그저 그런 책이었어요..ㅋㅋㅋ '곤이..

취미/독서 2022.09.03

소설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가볍게 쓰는 독서 후기)

무라타 사야카라는 작가의 소설 에는 후루쿠라 게이코라는 여자가 나옵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보니까 작가가 투영된 인물인 것 같긴 한데.. 어쨌든 게이코는 극중에서 모태솔로 서른여섯 살의 여자이고, 한 편의점에서 알바만 18년째 하고 있습니다. 사회부적응자 같고,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듯한 여자이며.. 뭐랄까, 사회적으로 평범하게 살고싶지만 어떤 기준이 평범한 것인지를 혼자서는 파악할 수 없고, 누군가(이를테면 여동생)가 꼭 집어서 말을 해줘야지만 아는.. 아무튼 이런 안타까운 여자가 어떤 이상한 남자와 우연히 알게 되어서, 그 둘이 점점 이상한 상태로 치닫는 그런 소설입니다ㅋㅋㅋ... 어이없어서 재미있으면서도, 다크한 분위기여서 우울하기도 한 그런 소설이었어요. 평범한 삶이란 무엇이며, '평범함'이..

취미/독서 2022.08.24

소설 "종의 기원" 정유정 작가 (가볍게 쓰는 독서 후기)

책 은 2016년 출간된 정유정 작가의 소설입니다. 몇 년 전에 우연히 접한 정유정 작가의 책을 시작으로 정유정 소설을 몇 권 읽었었어요. 를 시작으로 이랑 을 읽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되는 매력이 있어서 오랜만에 정유정 소설을 한 권 더 읽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다음 책으로는 을 골랐고요, 사실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고 그냥 정유정 소설이어서 골랐습니다 ㅋㅋㅋ 지금 리뷰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정유정 악의 3부작 세트'라고 7년의밤, 28, 종의 기원 이렇게 3권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 있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이번 을 읽게 됨으로써 '정유정 악의 3부작 세트'를 다 읽게 됐어요. 정유정 작가의 소설 은 스릴러 소설책이에요! 그리고 저는 한국 소설의 장점이 친근한 이름과 배경, 그리..

취미/독서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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