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ico가 리뷰할 책은 자청의 『역행자』입니다!
서점 가면 베스트셀러 칸에 있더라고요 :)
엄마가 한번 읽어보라고 선물해주신 책이에요~!
참고로 '자청'이라는 닉네임은 '자수성가 청년'의 줄임말이라고 해요.
저도 이번에 글 쓰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ㅎㅎ
라이프해커 자청의 책 『역행자』에서는
과거 오타쿠 흙수저로 살던 자신이
무자본 창업으로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하기까지
어떻게 해냈는지 그 과정이 나와있어요.
포인트는 자청이 강조하는 22전략입니다.
자청의 22전략은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에요.
독서의 중요성은 뭐.. 강조할 필요도 없죠?ㅋㅋㅋ
자청님은 '책 읽기와 글쓰기가 성공으로 가는 최고의 지름길'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글쓰기는 뇌 발달에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다고 했어요.
역행자 책을 읽으면서
'음.. 문체 같은 게 베스트셀러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책을 읽다보니까 이해가 되더라고요 ㅋㅋㅋ
성공이라는 게 꼭 스티브 잡스나 마크 주커버그처럼
천재적인 능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건 아니잖아요!
'적당한 능력을 갖고 있어도,
그 능력들을 어떻게 조합해내느냐에 따라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것이
자청이 말하는 인생 공략이에요.
평범한 직장인들이
경제적/시간적으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1등이 되는 것 말고
지역 1등이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라는 게 이 책의 요점인 것 같아요.
흔한 자기계발서에 적혀있는
'원대한 꿈을 가져라' '세계 최고가 되어라'
이런 말이 아니고,
현실적인 말이 많이 나와서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어요!
제가 또 현실적인 걸 엄청 좋아하걸랑요 ㅋㅋㅋ
물론 『역행자』 책 앞부분을 읽을 때는
'요고요고.. 유튜버로 이름 알린다음에 베스트셀러 하나 만들어서 자기네 회사 홍보하려고 하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책을 다 읽은 지금도 그런 생각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ㅋㅋㅋ)
그래도 자청님의 말마따나
지금의 나보다 재산이 훨씬 많은 사람이니
뭐든 배울 점은 있더라구요!
'포기하지 마라', '할 수 있다'라고
큰 책임감 없이 적어놓은 책들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 이 책이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어요.
그래도 뭔가 책 표지부터
'절대 읽지 마라! 죽을 때까지 순리자로 살고 싶다면!'
이라고 적어놓은 것부터가
기초적인 마케팅 기법들을 고대로 적용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런 게 또 엄청 잘 먹히는 세상인데 ㅋㅋㅋ
암튼 제 포스팅을 읽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자청님의 책 "역행자"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빠르게 읽어보시고 좋은 부분만 쏙쏙 골라먹으셔도 충분합니다 :)
아래는 개인적인 메모용으로 자청의 『역행자』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나는 『클루지』라는 책을 읽은 뒤 의사 결정을 할 때마다 '이건 심리적 오류가 아닐까' 항상 생각하게 되었고, 남들의 실수를 볼 때면 '저건 클루지야' 생각하며 판단력을 고쳐나갔다. 그래서인지 그 후로는 중요한 결정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드물어졌고 사업과 인간관계가 잘 풀리기 시작했다. 고칼로리 음식 앞에서 침이 고여도 '이건 내 오래된 유전자의 장난이야'라고 생각하며 참았고, 사업상 라이벌이 나타나도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다가 실수하지 않으려 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온갖 잘못과 결례를 잘 참아낼 수 있었다. 누가 나에게 동물적인 본능을 드러내도 '아, 저 사람은 클루지에 좀 심하게 감염되였네. 평생 저러고 사실 텐데 어떡하나'하고 편하게 넘길 수 있었다. 젊고 멋진 남성을 만나도 쓸데없는 경쟁심에 불타오르는 대신 장점을 관찰해 배울 수 있었다. 사업상 입은 작은 손해는 아낌없이 제때에 손절할 수 있었다. 물론 이 모두가 매번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건 아니다. 머릿속에 늘 클루지라는 단어를 넣고 다니면서 나와 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당신이 만약 위독한 상태라서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무서운가?
1. 이 수술은 생존 확률이 80퍼센트에 이르며, 그 환자들은 현재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2. 현재까지 100명이 이 수술을 받았는데, 그중 20명은 7일 내로 사망했습니다.
1번과 2번은 사실상 같은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2번을 훨씬 더 공포스럽게 느낀다. 이 감정 휴리스틱(감정에 치우쳐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내가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자주 쓰는 기법 중 하나다.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는 문구를 넣느냐, 추상적인 단어를 넣느냐에 따라 성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유튜브를 개설했을 때 손쉽게 성공한 것도 인간의 휴리스틱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유튜브 섬네일 2개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1. 인생을 바꿔준 책 5권
2. 오타쿠 흙수저를 10억 연봉자로 만들어준 책 5권
인간의 뇌는 추상적인 단어를 싫어한다. 그러니 상대를 움직이고 싶다면 구체적인 상황으로 감정을 건드려야 한다. 역으로 어떤 결정을 할 때는 이런 감정 휴리스틱에 빠진 게 아닌지 고민해봐야한다. 요컨대 비싼 물건을 사려고 할 때 어떤 감정이 건드려졌는지, 또 무언가를 어필하려고 할 때는 그 표현에 정말 구체성이 살아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뇌의 즉각적인 반응을 일단 멈추고 나쁜 감정을 잘 가라앉혀야 한다.
당신이 평소에 유전자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는지 돌아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는 질문
질문1. 사람들의 눈치 보면서 '판단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가?
[평판 오작동] 원시 시대에는 좁은 범위의 부족 사회였기 때문에 평판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래서 우리 유전자에는 평판을 잃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도록 진화했다. 하지만 현대의 우리는 수십억 인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눈치 보지 마라. 평판을 신경 쓰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노심초사 신경 쓰면서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질문2. 지금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겁을 먹고 있나?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스스로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낯선 일을 배우는 것에 본능적 두려움이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당신은 애써 배움을 피하며 합리화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인간의 두뇌는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울 경우, 지금까지 유지해온 습관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 뇌의 칼로리 소모를 낭비하지 않도록 진화한 것이다.그렇기에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본능이 존재한다. 이 오작동을 이겨내고 그냥 이단 한 번이라도 시작해보자. 무엇보다 첫걸음이 중요하다.
질문3. 손해를 볼까 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닐까?
[손실 회피 편향] 인간은 이득보다는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 이는 오히려 행복할 수 있는 계기나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유전자의 명령을 역행하여 손실에 대해 무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참고할 만한 책: 『클루지』, 『행동경제학』, 『생각에 관한 생각』 또는 '휴리스틱' 검색)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몇백 년 전에 살았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르네 데카르트
지식 발달은 복리로 이루어진다. 평소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어떤 책이든 쉽게 소화하고, 책이 아닌 다른 글들도 잘 이해한다. 그러니 언제고 또 책을 집어 들고 고급 정보를 얻는다. 그렇지 않은 사람과 어휘의 양이나 이해의 속도는 물론이고, 가장 중요하게는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깊이에서 다르다. 꾸준한 독서로 단련된 사람은 새로운 지식이라도 기존 지식을 통해서 쉽게 흡수한다. 예전에 봤던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어느 교수가 말하길, "독서 빈부 격차는 경제적 빈부 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라고 했다.
포커 게임을 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감정을 배제하고 확률에 베팅하면 된다. 예를 들어, 승률이 55퍼센트라면 손실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을 이겨내고 베팅하면 된다. 특정 판을 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반드시 게임에서 이기게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승률이 있으면 손실 회피 편향을 이겨내고 베팅하라. 만약 실패하더라도 '난 잘한 거야, 확률상 어쩔 수 없었지'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의사 결정력이 높으면, 인생에서 내려야 할 수백 번의 의사 결정에서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의사 결정을 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벌어지게 된다. 단 5퍼센트만이라도 남들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만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인생을 끝없는 반복 게임이기 때문이다.
뇌 최적화 3단계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1. 안 쓰던 뇌 자극하기
새로운 경험을 하기.
사업을 하다 보면 위기가 찾아온다. 이때 상식적으로는 경역학 책을 읽는 게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역사물을 보거나, 과학 관련 다큐 또는 유튜브를 보면 자연스럽게 해결책이 떠올라 기적처럼 문제가 해결되곤 한다. 전혀 다른 분야의 콘텐츠를 볼 때 갑자기 더 높은 레벨에서 뭔가 파바박 떠오를 때가 많다. 그래서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싶을 때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해보자. 평소 심리학이나 철학 책만 읽었다면 완전히 반대로 수학이나 과학 분야를 보고 듣는 것이다.
2. 안 가본 길 걷기
운동은 뇌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책 『운동화 신은 뇌』에 따르면, 뇌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뭔가를 배울 필요를 전혀 못 느낀다고 한다. 이때 뇌에 좋은 운동은 격렬한 운동이 아니다. 피가 근육으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뇌의 인지 기능이 오히려 떨어진다고 한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약간 복잡한 운동이 좋다고 하는데, 여기에 딱 맞는 운동은 안 가본 길 산책, 새로운 동네를 가보는 것이다. 모르는 곳을 걷다 보면 뇌에 새로운 지도가 만들어진다.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면서 뇌는 공간지능 및 신체운동지능 등을 총동원하게 된다. 공간 지각은 물론이고 추상 능력, 상상력, 기억력, 언어 능력까지 자극한다. 빠른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뇌 자극이 더욱 강해지고, 운동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다른 재미있는 방법은 출근하는 방법을 바꿔봄으로써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그동안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다거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식이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면 아래와 같은 엉뚱한 일로 뇌를 자극하는 게 도움이 된다.
- 운행 노선을 모르는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가기
- 새로운 차 운전해보기
-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기
- 새로운 길 산책하기
-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음악 듣기
3. 충분한 수면
- 학자들은 최소 8시간 이상의 수면을 권장하며, 그럴 때에야 뇌가 최대치의 성능을 낸다. 잠을 줄이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다.
-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은 제각기 다르다. 본인이 최상의 컨디션을 내는 시간을 알아내야 한다.
- 낮잠은 30분 이내로 자면 좋다. 수면에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이 있는데, 깊은 잠(논렘수면)에 빠지기 전에 깨는 것이 좋다.
- 충분한 수면을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장기기억화다. 인간은 잠을 잘 때, 그날 일어난 일들을 정리해 장기 기억으로 전환한다. 잠은 뇌 최적화에 꼭 필요한 행위다. 잠을 줄여서라도 다른 일에 노력하는 것은 헛짓이다.
- 잠에서 막 깼을 때나 꿈에서 문제의 해답을 발견하기도 한다. 인간의 뇌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문제 해결을 계속하다. 따라서 잠을 많이 잔다고 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니다.
- 선천적으로 잠을 덜 자도 되는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잠이 창의성을 증진시키고, 당일 경험했던 것을 장기기억화함으로써 지혜를 축적한다.
- '몽상모드'라고 하는 멍 때리기도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하는 귀중한 시간이다. 여행 가서 아무 생각 없이 먼 곳을 바라보는 것, 좋은 풍경을 보면서 가만히 있는 것, 담배 피우면서 딴 생각을 하는 것,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샤워하는 것 등을 '몽상 모드'라고 한다. 특히 여행은 뇌를 자극하고, 기존에 쌓아두었던 지식들을 통합하거나 정리해준다.
- 열심히 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말자. 자위에 불과하다. 미라클 모닝도 좋고 가끔 밤을 새워야 할 때도 있겠지만, 그게 정말 나한테 맞는 건지 잘 판단해야 한다.
*기버 이론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기버(giver): 퍼주는 사람
테이커(taker): 받기만 하는 사람
매처(matcher): 딱 받은 만큼만 돌려주는 사람
자산 크기를 놓고 보면, 가장 가난한 사람이 기버이면서 가장 부자인 사람도 기버다. 잘되는 사람은 절대 아끼지 않는다. 어떻게든 사람을 도우려 하고 모든 것을 퍼주려 한다. 인생이라는 긴긴 게임에서 이보다 좋은 투자가 없다. 10퍼센트만 벌겠다고 주식도 하면서, 왜 이렇게 가성비 좋은 투자를 하지 않는다.
*확률 게임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스콧 애덤스는 수없이 실패를 거듭해온 사람이었다. 그러다 만화 <딜버트>로 메가 히트를 치게 된다. 어떻게 이런 성공이 가능했을까? 그림 실력이 좋아서? '딜버트'로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그림 실력이 필요한 만화가 아니다. 그냥 직장생활을 풍자한 신문 만화다. 그러면 운이었을까? 아니다.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직장인이라면 낄낄거릴 수밖에 없도록 현실을 아주 잘 잡아낸다. 그게 핵심이다. 애덤스는 그림을 제일 잘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장에 평생 뼈를 묻었던 사람도 아니다. 그가 가진 능력들은 고작 B 정도에 해당하는 레벨이었다. 이것들이 합쳐지면서 그는 '직장 만화의 신'으로 거듭난다. 『더 시스템』의 원서 제목은 '대부분의 일에서 실패하고도 큰 성공을 이루는 법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이다.
적당한 그림 실력 + 단련한 유머 + 직장 및 사업 경험
= 0.01 퍼센트의 특별한 존재
여기에 바로 인생 공략의 비밀이 있다. 어떤 분야에서 상위 1퍼센트가 된다는 건, 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합쳐져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상위 20퍼센트 정도, B 정도의 실력은 누구나 노력만 하면 얻을 수 있다. 이 B 정도의 무기를 몇 가지 수집하면,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된다.
타이탄의 도구
*타이탄의 도구는 2~3개일 때 힘이 발휘되는 게 아니라 5개 이상 모일 때 몇 배씩 증폭된다.
1. 온라인 마케팅
어떤 온라인 마케팅이 있는지만 알고 있어도, 큰 도움이 된다. 가장 좋은 건 관련 ㅊ책들을 읽어보는 것이다. 만약 이 시간조차 아깝다면 구글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검색해보라.
a. 블로그 마케팅
- 공부법은 별것 없다. 관련 책을 10권 읽어라. 황당하게도 이게 끝이다.
b.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 관련 책을 읽어서 '이런 시스템으로 굴러가는구나'를 꼭 이해해둘 필요가 있다.
- 팔로워와 구독자를 늘리는 콘텐츠 만드는 법, 스폰서 광고, 유튜브 광고 등을 검색해서 알아둬야 한다.
c.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스마트스토어에 대해서도 많이 알 필요는 없다. 관련 강의, 책,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해보면 된다.
2. 디자인
디자인도 아주 가성비 좋은 기술 중 하나다. 너무 광범위하다면 웹 디자인 쪽을 추천한다. 웹 디자인을 배워두면 PPT, 섬네일, 인스타그램, 블로그, 상세 페이지, 웹 사이트 등 정말 많은 곳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내가 만약 20대 초반이라면 웹 디자인 학원에 다닌 후에 크몽 등 재능 플랫폼을 통해 몇 개의 상품을 팔면서 전문성을 키웠을 것이다.
3. 동영상 편집 기술
이 기술 역시 긴 시간을 투자할 필요 없이 2~3일 정도만 편집 앱을 통해 가볍게 경험해보아도 좋다. 나는 키네마스터라는 앱으로 간단히 편집을 해보면서 타이탄의 도구를 모았다. 만약 시간이 된다면 1~2주 정도 단기 속성으로 배워보는 것도 좋다.
4. PDF 책 제작과 판매
최근 들어 PDF 책 제작 붐이 일고 있다. (ex. 프드프)
5.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은 타이탄의 도구들 중 최고 수준의 무기다. 이 점은 21세기 신흥 부자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시가총액 최고 수준의 신흥 기업들은 모두 IT 기반 기업들이다. 창업자들은 모두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 능력이 강점을 갖는 이유는 무한 복제 덕분이다.
메타인지: 내가 뭔가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는 능력,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
자기 객관화가 잘되면 의사 결정력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다. 본인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알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려고 애쓰게 되어 저절로 발전이 이루어진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1. 정체성 변화
2. 20권의 법칙
책을 20권 쌓아두고 읽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신의 머리는 온통 그 내용으로 꽉 차게 된다. 망치를 든 사람에게는 모든 게 못으로 보이듯이, 마케팅 책만 20권 읽으면 세상 모든 게 마케팅 사례로 보인다. 머리가 저절로 그쪽으로 돌아가고, 정체성이 바뀌기 시작한다.
당신이 만약 카페를 차린다면, 카페에 관한 책 20권을 사서 읽어라. 자신 있게 말하건대 거의 모든 카페 사장은 아무 책도 읽지 않고 자신의 직감이나 머리만 믿고 카페를 시작한다.
3. 유튜브 시청
아무래도 영상은 책 읽기보다는 뇌 최적화 측면에서나 학습 측면에서나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 대신 뇌를 덜 써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책 읽고 글 쓰는 게 너무 지겹다면 투자 혹은 사업을 다룬 유튜브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기왕 유튜브를 본다면, 창업, 기업 경영, 부동산 투자나 경매, 주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는 것이 좋다. 하루에 3개 이상 필기를 하면서 봐라. 그리고 다 본 후에는 블로그에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 내용 요약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22전략에서 말했듯, 글쓰기는 뇌를 발달시키고 논리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20권의 책에서 읽어나 유튜브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블로그 등에 정리해두어야 한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무료 온라인 강의를 넘어, 유료 온라인 강의에 뛰어들어야 한다. 온라인 강의를 결제하면, 아무래도 매몰비용이 생기게 된다. '나는 투자 혹은 사업 강의에 돈을 쓴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무의식적으로 사업과 투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관련 영상을 보게 되고, 자료를 찾게 된다. 이른바 뇌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것인데, 강의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것 못지않게 이것도 중요하다. 뭐든 배울 때 돈을 좀 써야 하는 이유다. 나는 '20여만 원의 투자가 수천만 원 이득으로 돌아올지도 모르니 기대값에 베팅하자. 확률 게임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결제하곤 했다.
[무자본 창업]
어떻게 무자본 창업이 가능할까?
첫째, 모바일과 인터넷 시대이기 때문이다.
둘째, 엄청난 노하우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초보가 왕초보를 도와주면 된다는 게 내 사업의 철학이다. 꼭 프로가 초보를 도울 필요가 없다. 저렴한 가격에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왕초보의 수요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때 도와주는 사람은 초보여도 상관없다.
나는 디자인 재능이 전혀 없으며, 어떤 프로그램도 만질 줄 모른다. 내가 만약 지금 로고 회사를 만든다면 다음과 같은 플로를 따라 월 3000만 원씩 벌 자신이 있다.
1. 무료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을 이용해 로고 디자인 사이트를 만든다.
2. 로고의 시장가를 조사한다.전문가가 만든 로고는 최소 10만 원에서 시작하며, 크몽에선 5만 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는 초보이므로 로고 제작가를 2~3만 원대로 책정한다.로고 회사에 의뢰해서 판매 시스템을 알아본다. 보통 로고 회사는 3개의 시안을 주고 범위를 좁혀나가면서 의뢰자를 만족시킨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도 3개의 시안을 준비한다.
3. 로고를 만드는 플랫폼을 이용해 로고를 디자인한다.아임웹, 윅스, 망고보드 등 수십 군데 해외 사이트에서 30초 안에 로고를 디자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4. 인스타그램 스폰서 광고를 통해 매일 5000원에서 1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광고를 돌린다. 크몽을 통해 광고를 해도 좋다.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이용한 무료 마케팅도 가능하다.
5. 사이트의 신뢰도를 놓이기 위해 '6단계 밸런스 이론'을 적용한다(자세한 내용은 이상한마케팅 회사의 홈페이지에 있는 칼럼 코너 참고).
6. 점차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한두 달 하다 보면 사람들이 어떤 디자인을 좋아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이때부터 시간은 극도로 단축되고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다. 순수익이 월 300만 원에 달하면 다음 스텝으로 넘어간다.
7. 단가를 높여야 하는 단계다. 실무를 하면서 로고 공부를 제대로 하기 시작한다. 디자인 실무에 대한 책을 볼 수도 있고, 업계 1위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볼 수도 있다. 디자인 학원을 다니거나 관련 강의를 듣는다.
8. 점차 입소문과 마케팅에 의해 초과 수요가 생긴다. 만들 수 있는 로고의 양보다 의뢰 양이 많아지는 지경에 이르면, 가격을 점차 상승시켜 수요를 조절한다.
9. 사업 자동화를 위해 직원을 고용하거나 아르바이트생을 교육한다. 디자인 제품을 고급, 중급, 초급으로 나누고 가격을 차별화한다. 매출 규모가 커지면 이제 제대로 회사 형태로 만든다. 이후 경영 서적을 보면서 회사 확장 방법, B2B 시장 개척 등에 대해 공부해나간다.
10. 로고 회사가 안정화되었을 것이다.로고와 관련도가 높은 주변 사업들(웹디자인, 배너 광고, 홈페이지 제작)로 확장해나간다.
11.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업들도 무자본으로 창업해본다.
[유자본 창업]
1.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그대로 해본다.
2. 카페를 창업한다면, 카페 관련 서적 20권을 읽는다. 고깃집을 창업한다면 관련 서적과 마케팅 책을 20권 독파한다. 이것만으로도 동네에선 질 수 없는 게임이 시작된다.
3.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광고할 수 있을 만한 플랫폼에 대해 공부한다. 관련 책을 봐도 좋고, 강의를 들어도 좋다. 큰 기대 없이, 간단히 책에 나온 마케팅 방식들을 조금씩 실행해본다. 내가 쓴 글 중 하나인 '스마트플레이스 밸런스이론'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자.
4. 끝났다. 사실 1, 2, 3번을 실천하는 자영업자는 없다. 이것만 열심히 해도 동네에선 상위 10퍼센트에 들 것이다.
_자청의 욕망의북카페
원래 이 공간은 내가 인수하기 전에도 북카페로 운영되던 곳이다. 두 번 놀러 간 적이 있는데, 한 번은 손님이 나밖에 없었고 한 팀밖에 없었다.하루 손님이 2~3팀 수준으로, 아예 장사가 안 되는 북카페였다. 나는 그대로 인수했다. 북카페를 다시 열면서 나는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서울 북카페'로 검색했을 때 맨 앞에 나오게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으로 네이버지도 상위에 노출되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원리가 간단해 보였다(이 방법론도 나의 블로그에 작성해두었다).
오픈하자마자 네이버지도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간단히 인스타그램 정도만 업데이트했다. 한 달 매출 90만 원도 안 되던 공간이, 인수 두 달 만에 월 매출 2000만 원을 찍었다. 정말 이게 다다. 뭔가를 무지막지하게 많이 해야만 장사가 잘되는 게 아니다. 꼭 필요한 일만 하면 된다.
[부록]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1-1. 운동기구 이사 서비스
- 나사 풀기를 잘 못하면 어쩌죠?
: 문의 전화가 오면 이렇게 답하라. "다른 곳에 연락해보셔도 어차피 오래 걸릴 거예요. 혹시 모르니 다른 업체에도 예약은 해두세요. 운동기구에 따라 해체가 불가능할 수 있는데, 오늘은 제가 시간이 되니까 가볼게요. 만약 제가 처리를 못 하면 돈을 받지 않을 테니 그 점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1-2. 가구 조립 출장 서비스
- 뭐부터 할까? 사업은 이렇게 짠다. '강남 가구 조립 출장', '논현동 가구 조립 대행', '학동 DIY 출장' 같은 식으로 블로그를 구성하고 출장 조립 사진을 담으면 그만이다.만약 사업을 크게 할 거라면, 이런 식으로 전국에 있는 동과 구 명칭을 모두 잡아내면 된다. 의뢰가 들어오면 건당 2~4만 원을 받으면 된다. 아직 경험이 없다면, 일단은 1만 원씩만 받으면서 빨리 숙달될 수 있게 하라. 그리고 최대한 많은 문의 전화를 받아라. 경험치가 쌓여 숙련자가 되면 2~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3. 잠긴 문 열어주기 서비스
- 블로그 마케팅, 네이버지도 상위 노출 등만 신경 써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자청 블로그 참고). 네이버지도에 등록할 때에는 자세한 설명을 넣고 사진을 첨부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앞서 설명한 대로 거의 모든 동네를 블로그로 잡아내야 한다. '자양동 문 잠김', '청담동 열쇠가게', '압구정 열쇠 잃어버림' 같은 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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