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경제·통계

[경제상식] 지수와 지표의 차이 & 기저효과란?

AICO 2018. 5. 14. 12:09
반응형



뉴스를 보면 이런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수지표가 들어있는데요, 지수와 지표. 둘은 무슨 차이일까요?

 



경제지표 / 지수와 지표의 차이


지수 : 기준 시점을 정하고 기준 시점과 비교해서 나타낸 것


지표 : 경제활동의 결과를 숫자 그대로 나타낸 것


이때 경제지표는 위의 지수와 지표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KOSPI 지수와 경기선행지수는 말 그대로 지수이고, ‘GDP 90조 증가경상수지 51.8억 달러는 지표를 의미합니다.

 

코스피지수는 들어봤어도 '코스피지표'라는 말은 못 들어보셨죠?

코스피는 198014일을 기준시점으로 해요. 이날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정하고 비교해 나타낸 지수입니다. 예를 들어 "KOSPI 2,000 기록"이라고 하면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198014일의 시가총액보다 20배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저효과(Base Effect)?

 

뉴스에서 경제지표가 나올 때는 기저효과를 조심해야 합니다. 경제지표는 특정 시기의 수치만 놓고 보면 경제가 좋아지는지 안 좋아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보통 다른 시기와 비교를 합니다. 이때 비교되는 시기의 상황이 현재 상황과 너무 큰 차이가 있어서 결과가 왜곡되는(더 좋아 보이거나 더 나쁘게 보이는) 착시효과기저효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2018A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언뜻 보면 경제가 좋아진 것 같지만 이는 기저효과로 인해 착시를 일으킨 것입니다. 사실 A 국가는 직전 해인 2017년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저였기 때문에 2018년 경제성장률이 높게 측정된 것뿐입니다.

 

일부 의도된 기저효과는 국가 경제의 안정 및 선순환에 이용되기도 합니다하지만 기저효과를 이용해 경제를 조작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저효과가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것은 경제지표의 숫자를 숫자 그대로 생각하지 말고 비교 시점의 상황이 어땠는지, +가 정말 +인지는 아닌지, 그 뒤에 가려져 있는 진실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