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을 선물 받으면 항상 좋다. 생화를 받으면 꽃향기는 물론 물병에 꽂아두어 그 싱싱함을 꽤 오래 즐길 수 있다. 드라이플라워는 처음 받았던 형태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화는 길어봤자 1주일만 즐길 수 있고, 드라이플라워는 먼지도 쌓이고 포장지 때문에 부피도 크며 자칫하다가는 망가져서 보관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예쁜 꽃들을 버릴 수는 없는 노릇... 어떻게 해야 꽃을 오래, 예쁘게 볼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유리병에 담아 간직하기로 했다. 다이소에서 심플한 유리병 하나를 샀다. 2,000원밖에 하지 않았다. 가급적이면 땡땡이무늬 유리병은 사지 않기를 바란다. 허전한 유리병이라도 꽃을 넣으면 아주 예쁘다. 나는 큰 병으로 골랐다. 담아둘 꽃 크기에 따라 적절한 병을 사면 된다. 뚜껑도 심플..